최근에 SCHD 적립식투자가 많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SCHD는 배당성장주 ETF로 2011년 10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이래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당성장 ETF입니다. 연간 기준 평균 3%대 중반 가량의 분배금을 분기마다 배당하며 분배금 증가율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2% 가량에 달합니다.
SCHD는 S&P 500 Dividend Aristocrats 지수를 추종합니다. S&P 500 Dividend Aristocrats 지수는 지난 25년간 연속으로 배당을 늘려온 미국 기업 65개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SCHD는 이 지수의 구성 종목을 비중별로 편입하여 투자합니다.
저도 연금저축을 SCHD 적립투자를 하면 좋을 거 같아서 여러방면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마침 강환국님께서 내용을 다뤄주셔서 해당 내용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유튜브 직접 보실분은 링크는 여기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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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D 적립식 투자 실체, 허구는?
금융 회사들은 대체로 비슷한 상품을 만든 뒤, 스토리텔링과 컨셉을 강조하여 다른 것처럼 포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구성요소나 디자인을 약간 차이를 주고, 미묘한 점을 강조하는 방식 등으로 다르게 보이게 하는데,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부분이 동일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1. S&P500과 SCHD의 상관성
강환국님이 보기에는 SCHD나 SPY나 다 거기서 거기라고 합니다. 배당으로 받는지 아니면 시세차익으로 받는 지에 대한 차이인거죠. 세금 차원에서는 솔직히 시세차익이 배당보다 조금 더 좋습니다. 왜냐면 배당은 받으면 직접 세금을 내야 되는데 시세차익은 팔기 전에는 안 내도 되기 때문입니다.
위에 보시는 빨간 그래프가 SPY이고 파란 그래프가 SCHD입니다. SPY와 상관성이 0.91인것을 볼 수 습니다. 연평균 수익율 13%내외 / MDD 22%~23%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움직였습니다.
2. S&P500 잔혹사 1
SCHD가 생기고 난 후 11년 동안에는 적립식 투자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문제 는 이렇게 SCHD가 쫙 우상향하지 않는 구간도 너무 많았다는 겁니다. 1929년~32년까지 S&P 500이 85% 하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고점을 회복하는데까지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렸습니다.
3. S&P500 잔혹사 2
두번째로 보실 S&P500 잔혹사로는 1965년부터 1982년까지의 흐름인데 이 시기에 엄청난 인플레 때문에 실제로 주가는 반토막 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4. S&P500 잔혹사 3
비교적 최근의 S&P500의 잔혹사를 보시면 IT버블을 거쳐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완전히 전고점을 회복하는데 까지 12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만약 은퇴를 앞둔 시점에 이렇게 주가가 하락하면 패닉이 올거 같네요.
이렇게 10년 넘게 장기 횡보/하락장이 앞으로도 충분히 올수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낮으면 수년 간 초과수익으로 본연의 가치보다 높게 가격이 올라갈 것이고 이후에는 다시 하락 국면을 맞이 할 것입니다. 레이 달리오의 “원칙”이라는 책에서도 마켓의 사이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SCHD 이전의 배당주 ETF는 VYM, STY, SPHD, DVY 등이 있으며, SPY와 상관성이 높게 움직였습니다. (연평균 수익율/MDD) 현재 SCHD에 열광하는 이유는 2011년에 나왔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보여왔기 때문이죠.
5. 결론
지금 미국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역사상 두번째로 높은 상태이며 적립식 투자는 위험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죠.
지금같은 시기에는 “올웨더 포트폴리오”로 자산 배분을 통한 적립식 투자가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대한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연금저축을 올웨더 포트폴리오로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 (K-올웨더)